제목 / 몽돌 그림자
김 용수
머~언 바다 그리움
물빛에 실어오고
낡아버린 생의 나침판
몽돌 밭에 던진다.
닳고 닳은 몽돌은
매끈한 살결 내보이며
세월흔적에 미끄러지고
거칠고 거친 삶은
파도치마에 감긴 채로
헐벗은 몽돌 그림자
밟고 선다.
움직일 수 없고
빛 발할 수 없는
몽돌 그림자, 제 모습은
쓸쓸한 미소에
외로운 몸짓에
진회색 고독에 빠져
언제나
빛쪽 뒤편에 그려지고
따라다닌다.
김 용수
머~언 바다 그리움
물빛에 실어오고
낡아버린 생의 나침판
몽돌 밭에 던진다.
닳고 닳은 몽돌은
매끈한 살결 내보이며
세월흔적에 미끄러지고
거칠고 거친 삶은
파도치마에 감긴 채로
헐벗은 몽돌 그림자
밟고 선다.
움직일 수 없고
빛 발할 수 없는
몽돌 그림자, 제 모습은
쓸쓸한 미소에
외로운 몸짓에
진회색 고독에 빠져
언제나
빛쪽 뒤편에 그려지고
따라다닌다.
출처 : 순천강남문학회
글쓴이 : 밤비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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