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바윗살 헤는 팔영산”
평사 : 김 용수
어른 앞에 주름살 헤듯
세월 앞에 바윗살 헤는
팔영산은
잔설 쌓인 미끄러운 살결
카메라 폰에 맡긴 채
깜직한 재롱부리고 있다.
석양빛 곱게 받아
길 다랗게 비치인
팔영봉 바윗살은
쪽빛바다 위 잔물결로 아른대고
봉마다 제 이름표
붙이고 있다.
유영봉. 성주봉. 성황봉. 사자봉
오로봉. 두류봉. 칠성봉. 적취봉
뉘 님이 지었을까?
그 이름 닳고 닳아
비칠 영인지. 그림자 영인지
가르마 타지 못 한다.
남쪽바다 외우고
고흥반도 읽으며
하늘 길 끌어당기는
팔영산은
미끈한 바윗살 언제 헤일까?
2005년 2월 20일. 팔영산에서
평사 : 김 용수
어른 앞에 주름살 헤듯
세월 앞에 바윗살 헤는
팔영산은
잔설 쌓인 미끄러운 살결
카메라 폰에 맡긴 채
깜직한 재롱부리고 있다.
석양빛 곱게 받아
길 다랗게 비치인
팔영봉 바윗살은
쪽빛바다 위 잔물결로 아른대고
봉마다 제 이름표
붙이고 있다.
유영봉. 성주봉. 성황봉. 사자봉
오로봉. 두류봉. 칠성봉. 적취봉
뉘 님이 지었을까?
그 이름 닳고 닳아
비칠 영인지. 그림자 영인지
가르마 타지 못 한다.
남쪽바다 외우고
고흥반도 읽으며
하늘 길 끌어당기는
팔영산은
미끈한 바윗살 언제 헤일까?
2005년 2월 20일. 팔영산에서
출처 : 순천강남문학회
글쓴이 : 밤비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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