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/ 오동도 동백아씨
김 용수
멍든 바다 가슴위로
오동도 띄워놓고
휘 감기는 안개 숲
갯바위로 헤치며
거친 파도 거센 풍랑에
맞서는 동백아씨!
나이테 없는 시누대숲
울타리 치고
검푸른 빛살 쏘아댄다.
님 잃은 한 마리 동박새
갯바위 앉아
먼 바다, 망보고
애달픈 동백꽃 전설
눈 속에 굴리며
사라지지 않는
붉은 넋을 쫓고 있다.
갯바위로 떨어진 섬 아씨
청순한 넋!
동백꽃으로 피어올라
뭇 시선 빼앗는다.
* 2005년 강남문학 문학기행시, 여수 오동도 갯바위에서...
김 용수
멍든 바다 가슴위로
오동도 띄워놓고
휘 감기는 안개 숲
갯바위로 헤치며
거친 파도 거센 풍랑에
맞서는 동백아씨!
나이테 없는 시누대숲
울타리 치고
검푸른 빛살 쏘아댄다.
님 잃은 한 마리 동박새
갯바위 앉아
먼 바다, 망보고
애달픈 동백꽃 전설
눈 속에 굴리며
사라지지 않는
붉은 넋을 쫓고 있다.
갯바위로 떨어진 섬 아씨
청순한 넋!
동백꽃으로 피어올라
뭇 시선 빼앗는다.
* 2005년 강남문학 문학기행시, 여수 오동도 갯바위에서...
출처 : 순천강남문학회
글쓴이 : 밤비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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